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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에서 ‘붉은기’까지

오장환은 1930년대부터 해방을 거쳐 분단으로 이어지는 우리 역사의 격동기에
가장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한 시인 중의 한 사람으로 “서정주, 이용악과 함께 시단의 3천재”로 불리었던 시인이다.

오장환 시인 시집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