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작

고봉정사
주소 충청북도 보은군 마로면 청산관기로 1377 고봉정사
문의
충청북도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누정입니다.
소개
마로면 관기리에 있는 이곳은 최수성(崔壽城, 1487~1534) 선생이 후학을 가르치기 위해 세운 강당이다.
중종 14년(1519)에 기묘사화가 일어나자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여 김정(金淨), 구수복(具壽福) 등과 함께 이곳에서 시를 읊으며, 후학들을 강학하였다. 그후 구수복이 이어받아 오다가 그의 5대손 구일봉이 퇴락된 것을 이곳으로 옮겨 세웠다.
1981년에 해체복원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최수성은 조선 중기의 학자로 자는 가진(可鎭), 호는 원정(猿亭) 또는 북해산인(北海山人)이며, 본관은 강릉이고 시문, 서화, 음율, 수학 등에 뛰어났다. 중종 16년(1521) 신사무옥에 관련되어 사형되었고 뒤에 신원되어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시호는 문정(文正)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