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현서원은 1594(명종4년)에 창건한 후 소수서원에 이어 두번째로 1610년에 사액된 서원입니다. 후에 중봉 조헌과 우암 송시열을 추향하여 현재는 5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습니다.

상현서원은 본래 지방유림에서 이 지역 출신인 기인명현 김정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향하면서부터시작, 그후 참봉 안황이 서원 건립을 추진하던 중에 성제원 현감이 부임, 1555년 삼년산성 안에 서원을 건립하고 추진하던 중에 하였다가 161년에 사액되면서 상현서원으로 바뀌었습니다.

1672년에 현 위치로 이전 되었으나 1871년에 대원군의 서원 훼철령으로 철폐되었습니다. 현재의 건물은 1949년에 다시 지은후 1986년 해체 복원한 것으로 정면 3칸,1칸의 겹처마 맞배지붕의 목조와가입니다.

사우 앞에는 내문인 일각문이 있고 일각문 앞에는 묘정비와 이를 보호하기위해 비각이 있습니다. 비각 안에는 1949년 김명구가 쓴 상현서원중수기기문판이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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