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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군입성 환영의 노래」전문

  • 몰래 쉬던 숨을 크게쉬니
    가슴이, 가슴이,
    자꾸만 커진다
    아 동편바다 왼ㅡ끝의
    大陸(대륙)에서 오는 벗이어
    이 半球(반구)의 서편
    맨ㅡ끝에서 오는 同志(동지)여!
    이날 우리의 마음은
    祝砲(축포)에 떠오르는
    비둘기와 같으다.
  • 감격에 막히면
    아 言語(언어)도 소용없고나
    울면서 참으로
    기쁨에 넘쳐 울면서
    우리는 두 팔을 벌리지 않느냐
  • 들에 핀 이름없는
    꽃에서 적은 새까지
    모두 다 춤추고 노래 불러라.
  • 아 즐거운 마음은
    이 가슴에서 저 가슴으로
    종소리 모양 울려나갈 때
    이 땅에 처음으로 발을 디디는
    聯合軍(연합군)이어!
    正義(정의)는,
    아 正義(정의)는 아즉도
    우리들의 同志(동지)로구나.
시의 해석

연합군 입성 환영의 노래(1945년) 이 시의 화자에게 조국 해방의 감격은 말로 다할 수 없는 감격이었다. 시 한편에 ‘아’라는 감탄의 말이 네 번, 같은 말의 반복이 네 번씩이나 나온다. 반복과 감탄으로 해방의 기쁨과 감격을 표현하고 있다. 우리를 해방 시켜준 연합군을 두 팔 벌려 환영한다. 연합군을 정의라고 믿고 동지라고 믿는다. 식민지제국주의를 몰아낸 연합국의 힘을 정의라고 보는 것이다. 또 해방 전에 쓴 시의 화자가 대부분 ‘나’였던 것이 ‘우리’로 바뀌고 있는 점도 다른 점이다. 개인적인 자아에서 공동체적인 자아로 확장되어 있는 것이다. 이 시의 가치는 당시의 역사를 감성적으로 있는 그대로 표현함으로서 역사를 역사보다 더 생동감 있게 그려내는데 있다.